디자인 아티클 둘러보기 #5 - 실무에 도움될만한 글

2020. 11. 2. 21:06하루 한 글

퇴근하고 옷도 안갈아입고 아티클부터 찾아본다. 호기심이나 열정을 꾸준히 유지하는 방법은 도대체 무엇일까...

 


 

Wedding Book Brand Identity _ by HuskyFox

Wedding Book Brand Identity

Wedding Book is the smart and wedding planning service that offers a bright and happy experience for people who prepare plans for their wedding. From the schedule management to vivid information through the community and reviews, various lists of prep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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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고 디테일에 놀랐다. 일반적인 폰트를 보면 같은 사이즈라도 o와 n의 높이가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원형은 시각적으로 더 작아보이기 때문에 같은 크기로 보이기 위해 임의적으로 키운다. 웨딩북 로고도 동일한 디테일이 들어가있다… 로고 상단을 보면 원 3개가 보이는데 가운데 원만 미세하게 크게 조정이 되어있다. 이런 디테일이 감동을 만드는 것 같다.

2) 사실 로고뿐 아니라 다른 모든 부분도 디테일이 살아있겠지. 그걸 캐치하는 눈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볼 수 있어야 배울 수도 있으니까…

3) 단순히 로고만 봤을 때는 솔직히 큰 감흥은 없었다. 그런데 스크롤을 내리면 내릴 수록 놀랍다.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모든 부분에서 일관되게 녹아있다. 모바일 앱부터 스티커, 광고, 일러스트레이션, 여러가지 굿즈, 사인물, 오프라인 매장까지 웨딩북만의 느낌이 일관적이다.


스타트업 창업 첫 달, 아이디어 검증하며 배운점 _ by 이정언

스타트업 창업 첫 달, 아이디어 검증하며 배운점

1달간 3번의 실패, 2번의 작은 피벗을 통해 배운 점. | 약 1달 전, 퇴사 후 창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재직 중 주말 시간을 써가며 조금씩 준비를 해봤지만, 원하는 만큼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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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벗, 퍼널 이라는 단어는 정말 처음 들어봤다.

 

피벗 : 유지해오던 비즈니스 모델이나 경영 전략의 방향을 틀어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창조해내는 개념이라고 한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비전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전략을 바꾸는 것’.

 

퍼널 : 깔때기를 뜻하는 말이지만 마케팅에서는 고객 분석을 위한 하나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한다. 깔때기 같은 그래프로 어느 지점에서 고객이 이탈되는지 분석하고, 그 부분을 개선하는 전략인 것 같다. UX디자이너에게는 꽤 익숙한 단어일 듯하다. 

 

(참고)

 

2) 세 번의 빠른 검증(얼마나 짧은 기간동안 검증한지는 모르겠음)을 하고 또 다시 창업을 준비하시는 열정이 부럽고도 멋지다. 분명 괜찮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했을텐데 실제 시장의 사용자들은 관심이 없어 버려지게 되는 아이템들이 엄청나게 많을 것이다. 깊게 생각해보지 않고 ‘창업할거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이 글을 보고 창업이란 것이 얼마나 고단한 길인지 좀 느꼈으면 좋겠다.


편집 디자인 & 레이아웃 규칙과 각 잡기의 싸움

편집 디자인 & 레이아웃 규칙과 각 잡기의 싸움

초보자를 위한 북 디자인 가이드 | 편집 디자인 레이아웃 책 표지를 보고 있으면 요소들의 보이지 않는 선이 존재한다. 이 보이지 않는 선들은 떨어져 있는 글자와 요소들의 위치를 맞춰준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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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이나 브로슈어, 포스터를 늘 작업하는 것이 아니기에 알았던 내용들도 오래되면 가물가물해진다. 인쇄물이 아닌 스크린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내용이기에 다시 읽어두면 좋을 듯하다. (초보자를 위한 글!)

2) 예시를 통해 다시 한 번 시선의 흐름을 체감할 수 있었다.

3) 음악을 공부하면서 느낀점인데, 연결없는 코드 진행은 없고 의미없는 쉼표는 없다. 모든 소리와 쉼은 연결되어 있고 의미가 있다. 그리고 이 연결이 자연스럽고 의미가 있을때 듣기 좋은 노래가 탄생한다. 디자인도 비슷한 것 같다. 각 요소의 존재 이유가 확실히 있고, 요소마다 긴밀히 연결되어 있을때 안정감을 느끼고 예쁜 디자인으로 보인다.


노션으로 나만의 포트폴리오 만들기 _ yoonash

노션으로 나만의 포트폴리오 만들기

오프라인 포트폴리오를 온라인으로 옮겨오다 | 회사를 나오고 빠르게 하고 싶었던 일 중 하나가 내 오프라인 포트폴리오를 온라인으로 옮겨오는 것이었다. 2017년에 "나만의 포트폴리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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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사에서 노션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에, 노션에 대해 조금 읽어볼까 해서 찾아보았는데 와우… 포트폴리오도 노션으로 만들구나… 난 정말 느리다.
2) 포트폴리오는 보여주기 위해 존재하지만, 과거를 돌이켜볼 수 있고 나를 더 잘 이해하게 되는 장점도 있다고 한다. 하긴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되지 않는다.

3) 초반에는 편하고 직관적인 설명,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자세한 설명을 배치함으로써 초반 이탈율을 줄이셨다. 따뜻하고 효과적인 배려다.

4) 지루할 수 있는 정보를 불렛 포인트로 정리함으로 쉽고 명확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근데 해놓은게 별로 없는 사람에게는 정말 휑한 포트폴리오가 될 수도 있겠다. (yoonash님은 아주 많은 이력과 활동이 있…다.)

5) 디자인과 관련된 글은 없지만 좋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구독했다.

 


 

오늘은 실질적으로 실무에 도움이 되는 글을 찾아서 읽고 싶었지만 찾기도 힘들고 찾아도 추상적이고 기초적인 내용의 글이 대부분이라 평소 읽던 주제로 읽었다. 다시금 클래스나 책을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