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아티클 둘러보기 #48 - 브랜드 디자인, 브랜딩

2021. 2. 22. 21:22하루 한 글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요즘은 회사에서 CI 디자인 디벨롭을 하고 있다. 그래픽 모티브를 구상하고 브랜드의 목소리에 대한 고민에 깊게 빠져있다. Input이 간절하여... 브랜딩, 브랜드 디자인 관련 아티클을 둘러보았다!

 

역시 글을 읽으니 또... 인사이트가 있고 생각 정리가 된다.

 

오늘의 깨달음

📌 모든 의견을 고려하면 엣지(Edge) 없는 디자인이 된다! 의견에 대한 교집합을 찾고 프로젝트에 맞는 포인트를 찾아내자!

📌 다양한 경험이 쌓여 디자인이 된다! 중요한 것은 경험 속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캐치하는 눈썰미!

📌 디자이너는 만드는 사람이자 소비하는 사람이다! 내가 소비하며 느낀 것들을 만들 때 적용시키자!

📌 소비자는 브랜드를 마치 살아 있는 사람처럼 생각하고 성격을 부여한다!

📌 브랜딩에서 시각적 아이덴티티도 중요하지만, 글의 전달 방식 또한 일관되어야 한다!

📌 디자인과 비즈니스는 하나다! 예쁜 것도 중요하지만 사업 방향과 일치하는지, 방향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지 또한 중요하다!

📌 로고는 읽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이다!

 

목록

1. 디자이너가 보는 방식 _ by 이소영

2. 29CM 브랜드북을 만든 이유 _ by 전우성

3. 읽히지 않는다? _ by Shaun

 

 


 

디자이너가 보는 방식 _ by 이소영

 

디자이너가 보는 방식

CA CON - DAY 02. fnt 이재민 디자이너가 보는 방식 | 5월 28일, '디자이너가 보는 방식'이라는 주제의 CA 컨퍼런스에 다녀왔다. JTBC, 현대백화점, 명동 예술극장, 레코드페어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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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튜디오 fnt는 처음엔 디자이너 이재민님 혼자 운영. 나중엔 여러 명의 뷰가 필요하여 팀원들이 채워졌다. 역시 디자인은 혼자서 할 때보다 여럿이서 할 때 재미있고 결과물도 좋은 것 같다. 물론 다른 디자이너의 의견으로 인해 나의 의견이 줏대 없이 흔들리면 안 된다.

 

2) 모든 의견을 고려하면 엣지가 없어진다. 의견에 대한 교집합을 관철하고 프로젝트에 맞는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

 

3) 현대 백화점은 ‘Dual H’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그리드 시스템이 설정되고, 그리드 시스템 안에서 슈퍼 사이니지, 쇼핑백, 사원증, 패키지까지 전반적인 어플리케이션이 진행된다.

 

4) 브랜딩을 할 때 어떻게 서비스가 운영될지 처음에 잘 만져주어야 오래 유지될 수 있다.

 

5) JTBC는 로고와 컬러는 명확했지만 모티브를 삼을 형태가 없어서 적용하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극 공 감…되는 상황이다.

 

6) 다양한 경험들이 쌓여 디자인이 나온다. 중요한 것은 그 경험 가운데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캐치하는 눈썰미다.

 

7) 디자이너는 만드는 사람이기도 하고 소비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내가 볼 때 예쁘고 내가 쓸 때 편한 것들을 캐치하고 작업물에 넣어보려고 시도하자.

 

 

29CM 브랜드북을 만든 이유 _ by 전우성

 

29CM 브랜드북을 만든 이유

29CM에서 만든 브랜드북 (정식 명칭 : Guide to better 29CM, 더 나은 29CM를 위한 가이드북)이 세상에 나온 지 어느덧 4년이 되었다. 2017년 설 전에 직원들에게 배포한 것으로 기억하니 정말 딱 4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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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다움에 대한 좀 더 명확한 정의를 위해 브랜드 북이 필요했다고 한다. 나다움, 우리 다움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세우는 것이다.

 

2) 브랜딩은 마케팅만의 영역이 아니며, 이것을 모두에게 인지시켜줘야 한다.

 

3) 소비자들은 브랜드를 마치 살아 있는 대상처럼 인간적인 특성, 즉 성격을 부여한다. _러셀 벨크, 소비자 행동 연구가

 

4) 다양한 방식의 조사를 통해 우리의 서비스가 어떤 모습인지 파악해야 한다. 어떻게 생겼고, 어떤 스타일의 옷을 입는지, 말투는 어떻고 성격은 어떤지.

 

5) 우리만의 목소리, 즉 글의 전달 방식이나 톤 앤 매너도 일관되어야 한다. 그래야 소비자가 더 명확하고 특별하게 기억한다. 토스에 UX writer 포지션이 존재하듯이 29cm도 역시 ux writing을 신경 쓰고 있었나 보다.

 

6) 우리의 목소리도 중요하지만, 우리를 좋아하는 그들의 취향도 중요하다. 우리 브랜드를 좋아하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들여다보고 공통된 키워드를 도출하여 고객들의 취향을 정리해보자!

 

 

읽히지 않는다? _ by Shaun

 

읽히지 않는다?

"기아자동차 새로운 엠블럼 봤어?" "'KIA'가 아니라 'KIN'으로 읽히지 않아?" "그래서 너는 기아를 '킨'이나 '즐'로 부르니?" 읽지 않는다.인식한다. 시각의 관점 새로 리뉴얼된 기아의 엠플럼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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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고를 인식할 땐, 글자를 읽는 것보다 이미지를 보는 것으로 인식한다. 우리는 코카콜라의 철자를 인식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코카콜라라고 부르는 그 로고를 인식했을 뿐이다.

 

2) 1과 동일한 맥락에서 우리는 KIA의 새로운 로고를 볼 때 ‘KIN’으로 인식하지 않고 ‘KIA’라고 명확하게 인식할 것이다. 그저 KIN이라고 욕먹었던 일들이 더불어 기억나겠지..?

 

3) 리브랜딩, 로고 변경에 따른 심리적 반발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당연한 현상 같다. 알고 보면 괜찮은 변화도 많은데 말이다.

 

4) 디자인과 비즈니스는 별개가 아니다. ‘잘 읽히느냐?’ ‘이쁘냐?’의 문제를 떠나 ‘앞으로의 비즈니스 방향과 일치하는지’ ‘그것을 잘 표현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5) 기아의 새로운 사업 슬로건 : Movement that inspires(영감을 주는 움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