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더레코드 정태영 현대카드 CEO의 브랜딩 특강!

2021. 2. 16. 21:36디자인에 관하여

약 두 달 전에 발견했던 브랜딩 특강을 이제야 봤다. 무려 현대카드의 CEO, 정태영 님의 강의다. 현대카드는 어떻게 일하는지 엿볼 수 있었고 현대카드가 일하는 방식이기에 더 신뢰가 가는 강의였다! (일단 급한 불부터 꺼야 해서...) 1, 2, 5강만 먼저 봤다! 나머지는 후일에 보는 걸로...✨

 

🔥 가장 와닿았던 말

📌 브랜딩이 떠오르는 이유는 '소비로 자아를 표현하는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 '이럴려고 태어났나...' 싶을 정도로 브랜딩 요소가 제대로 표현되는지 깐깐하게 감독하고 관리해야 한다.

📌 기발한 아이디어 말고 현재 내가 갖고 있는 단어를 논리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 기발한 것보다 일관적이고 논리적인 것이 더 중요하다.

📌 좋은 디자인은 '예쁜', '세련된' 디자인이 아니라 '-스러움'을 잘 표현하는 디자인이다.

📌 디자인은 브랜드 페르소나를 표현하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이다.

📌 디자인의 사용처는 우리의 예측을 넘어선다. 어디서든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디자인이 기능적인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오버 더 레코드 현대카드 CEO 정태영 편

바로 그 꿀강, DIVE 최초 공개!

dive.hyundaicard.com

 

 

1강 브랜딩이란 무엇인가?

 

브랜딩이란 기업과 상품이 갖고 있는 페르소나, 인격, 철학, 존재 이유이다. 브랜딩이 발전한 이유는 소비자들이 소비로 자아를 표현하는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브랜딩은 철학을 보여주는 것이다. 수식어, 미사여구, 도구적인 단어는 브랜딩이 아니다. 나만의 특질을 찾고 그것을 단어로 표현해야 한다.

 

브랜딩은 창의성보다 동기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브랜딩은 종합적인 감독과 관리이다.

 

CI, BI는 시각적인 원칙, 브랜딩은 기업의 철학이자 페르소나이다. 기업에는 철학과 페르소나가 필요하다. 페르소나를 정한 후에는 전체적인 아웃풋을 감독하고 관리해야 한다.

 


 

2강 브랜딩하기

 

브랜딩의 시작은 ‘단어를 찾는 것’, 그리고 그 단어를 ‘시각적’으로 찾는 것이다. 단어에 맞는 이미지를 그룹핑하다 보면 기업에 필요한 단어를 찾을 수 있다. 탐나는 단어가 많겠지만 잘 어울리고 꼭 필요한 단어를 선택하고 재해석해야 한다.

 

단어 선택은 3개 이하로 한다. 신뢰나 이노베이션, 크리에이티브는 기본으로 가는 것이다. 굳이 단어로 선택하지 말자. 엣지도 없고 페르소나로서 효과적이지도 않다.

 

브랜딩에는 다양한 도구들이 필요하다. (ex. 현대카드의 서체, 지배적인 색깔, 무채색의 비율, 가로 세로의 비율)

 

브랜등에서 모든 것은 반복이고 동기화다.

 

SNS가 기존 매체를 대체한 것이 아니라, 팬들이 기존 매체를 대체한 것이다. 확실한 페르소나만이 팬덤을 형성한다. 악플이 무플보다 낫다. 모두에게 칭찬받고 모든 사람에게 완벽한 브랜드는 없다.

 

파격, 기발함, 창의성은 브랜딩의 가장 큰 적이다. 기발한 아이디어 말고 우리가 가진 단어에 논리적인 접근을 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브랜딩에 도움되는 것은 일관성, 논리성, 통합성, 고찰 능력이다. 창의성이 아니다. 기발한 아이디어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다가는 브랜드 페르소나를 잃는다.

 


 

5강 디자인은 더욱 중요해진다

 

좋은 디자인은 무엇인가? 브랜드가 가진 단어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것이 좋은 디자인이다. ‘예쁘다’ ‘멋있다’ 보다 ‘-스러움’에 집중해야 한다. 디자인은 브랜드 페르소나를 표현하는 재미있고 가장 효과적인 도구이다.

 

의외의 곳에서 나오는 디자인은 효과가 좋다. (사원증, 물병, 맥주 콜라보레이션) 의외의 곳에서 나오는 디자인은 ‘그 회사는 정말 탄탄하구나’라는 생각을 자아낸다. 신발 회사에서 그 회사다운 호텔을 운영한다면 의외의 곳에서 감동을 받고 호감을 느끼게 된다.

 

디자인의 사용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다양하다. 일관성을 유지할 있는 디자인이 기능성이 좋은 디자인이다.

 

 


 

그렇게 편집되었겠지만, 한 마디 한 마디가 도움이 되는 말, 정수가 느껴지는 말이다. 두 번 보고 세 번 봐도 좋을 영상이다. 브랜딩에 대해서 잘못 알고 오해했던 점들을 바로 잡을 수 있었고, 브랜딩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