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아티클 둘러보기 #25 - 리서치와 리더십

2020. 11. 27. 22:19하루 한 글

코로나19가 다시 극심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리더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아티클과 UX 리서치, 피그마에 대한 아티클을 둘러보았다. 개인적으로 쿠팡 UX리서치에 대한 아티클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다양한 방법론을 기초로 탄탄한 업무는 물론, 리서치에 대한 인프라가 엄청나다!

 

 

🔥 오늘의 깨달음

📌 실패에서 오는 인사이트도 가치가 있다!

📌 리서치와 디자인은 하나의 일이다!

📌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라면, 일단 실행하자!

📌 자동화되는 디자인 작업에 대해 관심을 갖자!

📌 부정적인 말을 줄이기 어렵다면 감사의 말을 늘리자!

 

💡목록

1. 쿠팡 UX리서처가 말하는 리서치 _ Coupang Design

2. 피그마 Auto Layout 업데이트, 다가올 미래 _ by eddward park

3. 구글의 고성과 팀에는 있고 저성과 팀에는 없는 것 _ by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쿠팡 UX리서처가 말하는 리서치 _ Coupang Design

 

쿠팡 UX리서처가 말하는 리서치

어떤 문제든, 답은 고객에게 있어요. "너무 편해요, 결제까지 일사천리에요, 이제 다른 데서 쇼핑 못해요." 참 감사하게도, 고객 인터뷰 때마다 많은 쿠팡 고객분들께서 이렇게 말씀해주시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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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문제든, 답은 고객에게 있어요(원글, Mina)

 

1) 쿠팡의 UX리서처는 크게 두 가지 일을 한다. 먼저 고객의 구매행태에 대한 인사이트를 찾는 ‘선행 리서치’와 현재 UX의 문제점들의 우선순위를 파악하는 리서치. 전자의 경우, 누군가가 리서치를 요청할 때 리서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리서처들이 주체적으로 UX의 문제점을 찾고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것이다. 리서처들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에게도 필요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수동적인 디자이너가 아니라 능동적인 디자이너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살짝 고민이 된다. 내가 괜히 ‘이건 좀 고쳐야겠다’라고 말했을 때 괜히 일을 사서 늘리는 디자이너가 되는 느낌이 든다. 나뿐 아니라 다른 디자이너에게도 일감이 추가될 수 있기 때문에… 흠…

 

2) 아무튼 쿠팡 리서처들은 리서치 결과는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중요한 결과의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를 만들기도 한다. 

 

3) 쿠팡에서 사용하는 UX리서치 방법론은 크게 11가지. 디자인 방법론을 더 많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A/B 테스트의 결과가 좋지 못할 때, 그 원인 역시 깊게 파악합니다. 잘 안될 때의 인사이트도 그 나름의 가치가 있으니까요. (원글)

 

4) UX리서처와 디자이너의 협업 과정이 굉장히 긴밀하다. 디자인의 완성 전, 후뿐 아니라 작업하는 중에도 고객을 기준으로 테스트하고 해결 방법을 공유한다. 리서처와 디자이너가 거의 하나가 되어 일한다.

 

5) 쿠팡 리서치 패널로 약 2만 명정도 있다고 한다. 리서치가 필요하면 언제든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온라인 혹은 실제로 고객을 초청하여 Usability Testing을 진행할 수 있는 UT Room이 있다고 한다!

 

6) 쿠팡은 전사적으로 UX에 대한 신뢰가 높은 것 같다. 대표부터 고객의 관점을 제일 중요시하며 대표가 직접 UX Lab을 만들었다고 한다. 매주 수요일마다 UT Day를 진행하며, 고객 5~6명에게 질문하고 피드백을 받는다고 한다. 👍

 

7) 고객과 실제로 마주하여 질문하고 피드백을 얻는 시간은 1석2조인 것 같다. 회사 입장에서는 다양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고객 입장에서는 회사가 고객의 목소리를 들으려 한다고 느끼며 감동받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회사의 이미지도 좋아진다. (물론, 질문과 피드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8) 리서치는 어떤 방향으로 업무를 진행해야 할지 명확하게 알려 준다.

 

9) 쿠팡 리더십 원칙의 4번째 항목, ‘Move with urgency’.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라면 일단 실행하라! 리스크를 부정하지 말고 인지한 상태에서 앞으로 가라는 것. 너무 좋다.


피그마 Auto Layout 업데이트, 다가올 미래 _ by eddward park

 

피그마 Auto Layout 업데이트, 다가올 미래

클릭 한번으로 코드로 만들어지는 순간 | 며칠전 피그마 오토레이아웃 업데이트가 있었다. 필자는 새로워진 오토레이아웃 기능을 살펴 보았다. 기존에는 상하, 좌우 패딩값만 설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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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그마 오토 레이아웃 업데이트에 관한 아티클.

 

2) 좀 다른 내용이지만, eddward park님의 디자인 개발 작업 순서가 인상적이다. 계층 구조를 먼저 와이어프레임식으로 잡아두고 시작한다. 하나의 카드를 디자인하는데도 계층 구조를 먼저 잡아두고 그 위에 디자인을 시작한다. UI적인 부분이 아니더라도 이런 순서는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다.

 

3) 설계한 계층 구조를 토대로 Auto Layout 설정값을 입력하면 거의 자동으로 카드가 완성된다. 단순 노동 같은 디자인 작업들은 점점 자동화가 되어 가는 것 같다!

 

4) 최적의 비율을 찾고 자동화가 많이 발전한다면 현재의 디자이너가 하는 일들이 나중엔 많이 바뀔 것 같다.


구글의 고성과 팀에는 있고 저성과 팀에는 없는 것 _ by 한국능률협회컨설팅

 

구글의 고성과 팀에는 있고 저성과 팀에는 없는 것 ㅣ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올해는 리더들에게 결코 만만치 않은 해가 되고 있다. 우선 새로운 경영 환경이 나타나면서 경험해 본 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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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자는 셀 수 없이 많겠지만 리더들 역시 코로나의 피해자라고 한다. 왜냐하면, 조직의 구성원들이 심리적 불안과 같은 심각한 감정 문제를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2) 지금처럼 불안한 시대에는 에너지의 상당 부분이 감정을 다스리는데 소모된다. 리더는 조직원들에게 심리적 안전감을 주어야 하는 시대가 됐다.

 

3) 심리적 안전감이란, 무슨 말을 하더라도 최소한 비난받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라고 한다. 이런 믿음이 있을 땐 자신을 방어하느라 에너지를 쏟지 않고, 좋은 생각이라 생각되면 뱉어볼 수 있으며 실패하면 다른 방식으로 시도할 수 있게 된다.

 

4) 심리적 안전감을 지키기 위해서는, 불안을 야기하는 말버릇을 고쳐야 한다. 이 부분은 쉽지 않기 때문에 최소한 칭찬의 말, 인정의 말, 감사의 표현 등을 더 많이 하라고 한다.

 

5) 두 번째 방법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 실제로 리더가 구성원을 든든하게 지켜줘야 할 일은 별로 없겠지만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든든한 존재가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구성원들에게는 큰 위로가 된다고 한다.

 


 

이제는 체감이 될 정도로 세상이 빠르게 변해 간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완벽한 계획보다 다양한 도전과 실패를 경험하라.' 빠르게 변하는 세상 가운데서, 우리의 도전과 실패 사이클 역시 빨라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