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아티클 둘러보기 #24 - 카카오 선물하기

2020. 11. 26. 23:09하루 한 글

2019년 카카오 커머스의 매출은 2690억 원, 대형 마켓플레이스는 1조 원을 넘어선다고 한다. 매출만 놓고 봤을 때 카카오 커머스는 작은 편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을 놓고 봤을 때는 카카오 커머스가 거의 최강자가 아닐까 싶다... (카카오 커머스 영업이익 760억 원. 돈 잘 번다는 이베이코리아의 영업이익 615억 원)

 

🔥오늘의 깨달음

📌 빠른 배송과 다양한 품목, 최저가 등... 잘 나가는 남들이 다 한다고 나도 더러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 고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은 단기적 이익은 감소하겠지만 결과적으론 성장할 것!

📌 고객들이 몰라서 지갑을 안여는 걸 수도 있다. 화면으로(디자인으로) 잘 보여주기!

 

💡오늘은 하나만 읽었다!

 


 

 

카카오 선물하기의 급성장을 만든 4개의 변화 _ by Byline Network 엄지용님

 

카카오 선물하기의 급성장을 만든 4개의 변화 - Byline Network

카카오커머스는 사파다. 많은 메이저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낮은 가격(Low Price)과 더 많은 상품 구색(Selection), 빠른 배송 영역에서 땅따먹기를 하고 있는 와중, 홀로 남들이 안 하는 영역을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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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 싸고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더 빠르게 배송해주는 이커머스 경쟁에서 카카오 커머스는 남들이 하지 않는 구석을 찔렀다. 웹사이트 없이 100% 모바일에 배송도 그다지 빠르지 않은 선물하기 기능을 주력 서비스로 삼는다.

 

2) 매출도 대형 마켓플레이스보다 적지만 영업이익을 놓고 봤을 때 절대 약자가 아니다. 2019년 카카오 커머스의 매출 2690억 원 중 영업이익은 760억 원. 대형 커머스에서 유명한 이베이가 615억 원. 카카오는 매출 자체는 적지만 영업이익은 이미 탑이다.

 

3) 또한 성장세도 엄청나다.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 선물은 받으면 또 반대로 해줘야 하고… 어느 정도 친하면 생일 때 선물하기라도 해서 챙겨줘야 하는… 우리나라 특유의 분위기가 한몫하는 것 같다.

 

4) 아무튼, 카카오 선물하기가 급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첫 번째는 ‘낙전 수익’을 없앴다. 낙전 수익이란 고객이 상품 교환권을 기한 내로 쓰지 못하고 폐기될 때 업체에게 발생하는 수익이다. 카카오는 낙전 수익을 고객의 입장에서는 ‘불편하고 불쾌한 경험’으로 인식하고 유효기간을 5년으로 늘리고 환불 기능을 도입했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 이익은 감소하였지만, 이후 선물하기 판매량은 빠른 속도로 늘었다고 한다.

 

5) 두 번째, 선물하기 기능에 메시지 카드를 추가했다. 이는 ‘바이럴’에 큰 기여를 했다고 판단된다. 그 이유는, 선물만큼이나 메시지 카드를 캡처해서 SNS에 공유하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 사용자 입장에서 메시지 카드는 ‘선물하기’를 더 효과적이고 의미 있게 만드는 좋은 기능인 것 같다.

 

6) UI적인 변화라고도 할 수 있는 세 번째 변화는, 생일인 친구를 알려주는 기능이다. 카카오톡 친구 목록 최상단에 생일인 친구를 알려주고 바로 선물할 수 있는 버튼을 제공한다. 이것이야 말로 ‘화면이 다했다’고 할 수 있는 디자인 변화이다. 생일을 알려주니 남자들의 선물 비중이 여자들의 비중만큼 늘어났다고 한다. 남자라고 선물이 싫은 것이 아니라, 그저 생일을 기억을 못 하는 것뿐… ㅋㅋㅋ

 

7) 네 번째 변화는 위시리스트이다. 커피 기프티콘이 쌓여있는 사람들에게 커피 기프티콘은 감흥이 없다. 하여, 갖고 싶은실물 물건 위시리스트에 지정할 있도록 하고 다른 사람이 그것을 보고 선물을 하도록 . 물론 실물 물건만 위시리스트에 등록할 있는 아니다.

 

 


 

 

퇴근을 너무 늦게 해서... 하나만 읽고 정리해야겠다!